정부의 송리원댐 건설계획과 관련한 지역토론회가 다음달 12일과 25일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댐반대 열기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범영남권 댐반대 투쟁위원회는 지난 5일 영주시청 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지난 8월 열린 댐반대 국민행동 준비위원회 회의결과에 따른 실천계획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11일 서울에서 댐예정지 자치단체 의회의장단 공동기자회견을 갖는 한편 지난 6일 경남 진주를 출발한 댐반대 전국 자전거 1인시위를 열고있다.

또 오는 19일 서울에서 댐반대 국민행동 창립식및 규탄대회와 25일 영주에서 댐중심 수자원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경북도민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북지역 6개 댐건설 예정지 주민 4백여명과 영주시민등 모두 5백여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이에 앞서 다음달 12일에는 영주청년회소가 주관하는 “송리원댐(낙동강수계특별법)에 관한 시민대토론회”가 청년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릴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영주청년회의소는 법률 행정,환경,정치등 지역전문가 5명을 초청해 각 분야별로 댐이 건설될경우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들을 발표토록 했다.

청년회의소 관계자는 “아직 까지 댐건설에 대한 지역여론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안타가움을 느껴 이번 토론회를 준비하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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