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모토 료마는 지금의 일본을 있게한 장본인이다. 막부 시대를 닫고 메이지 유신으로 일본의 힘찬 근대화를 열게한 선각자였다. 참으로 대단한 선구자였지만 메이지 유신이 시작되기 직전 33세에 암살을 당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료마가 암살을 당하지 않았다면 한국의 식민지배도 없었을 것이라고 할 정도로 평가가 대단하다.
나는 도몬 후유지가 지은 '사카모토 료마'를 읽고 료마의 인간됨과 미래를 내다보는 눈에 대하여 감탄했다. 료마는 열린 마음으로 인간과 역사를 바라보았다. 유연한 사고력을 갖추었음은 물론이요, 생각이 고정되지 않고 작은 울타리를 초월하려고 하였으며,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을 줄 아는 무사였다.
뿐만 아니다. 료마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현재를 살아갔다고 한다. 막부 시대의 암울함 속에서도 근대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였으며 표지에 나오는 말처럼 료마는 100년 후를 계획하면서 현재를 살아갔다.
지금 일본에서는 료마의 선풍적인 인기를 앞세워 '시대를 바꾸지 않으면 안돼' '일본의 새벽아'와 같은 CM이 유행한다고 한다. 사람은 끊임없이 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세계와 인간을 바라보아야 한다. 현재는 모르지만 미래는 바로 열린 마음을 가지고 시대의 앞을 내다보면서 고민하는 사람들의 것이다.
[김신중의 생각의 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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