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동문 활성화 통해 모교 발전 꾀할 터

“50여년이 넘는 전통있는 학교인데다 그동안 역대 회장들이 조직을 잘 이끌어 주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는 지난달 24일 3~4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백산관광호텔에서 열린 영주중학교 제10차 정기총회에서 제9대 총동창 회장에 선임된 권영창 동문의 피선소감이다.

권 회장은 “역사가 오래된 학교인 만큼 모교 출신 인사들이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이들 동문들이 1년에 한 번만이라도 모여 동문화합을 꾀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각 기별 동문의 활성화는 곧 총동창회의 활성화와 직결되고 모교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별 동문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모든 조직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 자금이라면서 앞으로 동문들의 협조 속에 총동창회 발전기금을 마련해 동창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현재 영주중앙초교 총동창회장, 제일고총동창회부회장, 경북전문대총동창회 고문, 동양대 경영학과 동문회장 등을 맡으면서 그동안 자신이 몸담았던 모교와 동창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는 게 주위의 평이다.

한편, 올해로 51주년을 맞는 영주중학교는 지난 51년 8월 개교한 이래 1만9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깊은 학교로 최근 800여쪽에 달하는 회원명부 제2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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