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성숯불돼지요리잔치 14일 개최

고려 현종(1010)때부터 전승돼 온 봉화군 봉성장터의 소나무 숯불에 구워낸 돼지숯불요리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5회 봉성돼지숯불요리잔치」가 다음달 14일, 15일 봉성면 봉성초등학교에서 열린다.

봉화군과 봉성돼지숯불단지운영협의회가 주최하는 올해 행사에는 돼지숯불 요리경진대회를 비롯해 시식회, 돼지경주, 노래자랑, 찰흙으로 돼지만들기 등 관광객 참여 행사와 풍물놀이, 에어로빅, 태권도시범, 풍년기원 장승제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봉성돼지숯불요리는 암퇘지고기를 소나무 숯불로 구워 요리해 숯향기 그윽한 고기맛이 일품이며 봉화군은 봉성장터 일대의 10여개 업소를 토속음식점으로 지정 관광상품화 하고 있다.

작년 이 축제에는 2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3,250㎏의 돼지고기(돼지 400여마리)를 소비하는 등 주민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봉성 장터의 음식점 업주로 구성된 봉성돼지숯불단지운영협의회는 『봉성은 고대 봉화의 소재지로서 고사마현, 옥마현으로 불리어 왔으며 번성했던 우시장과 함께 돼지숯불요리가 전해지고 있다』면서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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