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와 풍기직물조합(조합장 송세영)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 패션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8일 동양대 대강당에서 풍기직물을 소재로 한 의상 100여점을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동양대 패션 디자인학과 학생과 지역의 아이싱어패럴, 태양한복 소속 디자이너들이 화학섬유와 인조견을 소재로 만든 평상복과 한복 여성복 운동복 등 실용적인 작품을 중심으로 출품할 방침이다.
영주시와 풍기직물조합은 이 행사를 통해 섬유생산 구조를 직물류 중심에서 디자인·패션산업 중심으로 변모시켜 창의적인 지식집약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섬유제품 수출회사와 연계해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풍기 직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풍기섬유 패션 페스티벌 추진위원회(위원장 송세영·풍기직물조합장)을 구성해 몇 차례 모임을 갖고 이달 중에 행사를 담당할 이벤트사를 결정, 세부적인 행사 내용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풍기에서는 90여개 업체에서 5천571만 야드의 화학섬유와 18개 업체에서 663 만 야드의 인견직을 생산, 연간 565억여원어치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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