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에서는 우리고유의 맥을 전승 보전하기 위한 한시백일장을 개최했다.

소남 한시회 주관으로 9일 풍기향교에서 개최된 이번 한시백일장에는 지역유림 등에서 100여명의 한시회원들이 참석하여 기량을 겨룰 것으로 예상되며, 금번 시제는 觀 豊基人蔘祝祭(관 풍기인삼축제)이다.

소남 한시회에서는 10월 9일 시관을 선발하여 출품된 작품에 대한 심사를 거쳐 장원 등 우수자를 선발할 계획이며, 백일장이 끝나면 출품된 작품들을 책으로 제작하여 한시 발전 및 학생들의 교육용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남 한시회는 현재 약 300명 가량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매년 계절별로 1회씩 모임을 갖고 한시를 통한 상호간의 친선과 우호를 증진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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