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스템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경기를 하며 배운 인공지능(AI) 첫걸음 '신나요'

풍기북부초등학교(교장 오영철)가 지난 27일 혜윰관과 지능형과학실에서 3~6학년 2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공지능(AI) 체험교실’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경북도교육청 인공지능체험센터의 ‘찾아가는 인공지능 1일 체험 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날 인공지능 체험교실은 로보마스터를 이용해 ‘놀면서 배우는 RoboMaster(로보마스터) S1 AI 프로그래밍’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로보마스터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오준호 교수팀이 개발한 로봇으로 다양한 움직임 구현이 가능한 특징이 있고, 스스로 학습하며 성장하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갖춘 휴머노이드(인간의 외모를 지닌 것) 로봇이다. 그 예로 공연장에서 댄서로 관객들 앞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거나 기업 행사 안내 도우미, 환자 이송용 차량 등을 이용해 인간과 공존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수업을 경험한 학생들은 △사람 인식 기능 활용 술래잡기하기 △로보마스터 조작해 글씨 써보기 △로보마스터를 이용한 다양한 챌린지 활동하며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인공지능 수업에 참여한 5학년 조중현 학생은 “로보마스터를 이용해 친구들과 술래잡기와 로봇 경기 하는 활동이 특히 재미있었다”며 “내가 직접 입력하는 명령어에 따라 로봇이 움직이고 우수 학생으로 뽑혀 선물도 받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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