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 통해 역사와 전통 ‘체감’
선비문화 보존·발전 중요성·소중함 간직

'특별 가요제-독수리 가왕'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별 가요제-독수리 가왕'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대영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순흥면 소재 한국선비문화수련원과 선비세상에서 ‘선비문화체험학습’을 진행해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매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교육 목표 중 하나인 ‘선비정신을 계승하는 참된 인재육성’의 일환으로 선비촌을 찾아 곳곳을 둘러보며 유복 예절, 사군자, 전통음식, 다례, 국궁 등 다양한 선비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선비문화체험은 1박 2일 숙박형으로 진행돼 야간에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 가요제 -독수리 가왕’이 열렸다. 학생들은 자신의 끼를 발산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동시에 친구들과 친밀감을 형성하기도 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황성준 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존경심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지덕체의 선비정신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민규 학생은 “사군자와 다례를 익히며 선비들의 고귀한 인품과 예절에 대해 큰 영감과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에게 이러한 경험이 전해질 수 있도록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박희경 교감은 “ 학업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과 창의성을 존중해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역 문화와 역사를 보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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