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올해도 ‘책 쓰는 선생님’ 공모
32팀 선정 팀당 250만 원 출간지원비 지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지난 18일 학교 현장의 다양한 교육 방법을 발굴해 학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도 ‘책 쓰는 선생님’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1년도에 처음 시작된 ‘책 쓰는 선생님’ 사업으로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의 창의적 교수법과 생생한 교수학습 비법을 함께 나누기 위해 교원들의 집필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팀은 교육과정, 생활지도, 학습지도 자료, 학부모 교육 영역에서 개인 또는 학습공동체 단위로 원고를 집필하고, 이 과정에서 도 교육청으로부터 출판 경비 지원, 교원 작가 컨설팅, 출판사 연결, 연말 출판기념회 참석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는 심사를 거쳐 32팀을 선정해 팀당 250만 원의 출간지원비를 지원하고, 출판물은 도내 도서관과 학교에 보급해 교육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집필 팀 2개를 선정해 학교 현장에서 생동감 있게 펼쳐지는 사제 간의 소통 과정에 관한 교육 사례를 접할 기회도 마련했다.

경북교육청은 4년 차를 맞은 ‘책 쓰는 선생님’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교사들의 다양한 경험과 사례들을 글로 표현할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교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 교육 콘텐츠 발굴과 교육전문가로서의 교사상 확립에 이바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해마다 ‘책 쓰는 선생님’ 사업에 대한 선생님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앞으로 학교의 생생한 이야기가 결실을 맺어 교육공동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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