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년 봉화 예총 터전에 씨앗을 뿌리고 예술싹 틔워
꽃 피우고 열매 맺어 봉화 예술 풍년 되도록 힘껏 뛸 것

봉화 예술인들이 이·취임을 축하하고 있다.
봉화 예술인들이 이·취임을 축하하고 있다.

예술과 함께하는 봉화 예총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5일 오후 봉화청소년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동규 군의회 부의장, 김희문 문화원장, 권혜자 봉화교육장, 권오수 경북예총회장 등 내빈과 예총 산하 예술단체장, 관련 단체와 군민 등 많은 분들이 이·취임을 축하하고 노고에 감사했다.

오후 6시 30분 1부 개회식은 김수진 사무국장 사회로 개회해 국민의례, 고주환 감사 내빈 소개, 봉화예총이 걸어온 발자취 영상 시청, 정해수 이임 회장 이임사, 이임 회장에 대한 감사패와 공로패 전달, 봉화예총회기 이양식, 박동규 부의장 축사, 박창욱 도의원 축사, 권오수 경북예총회장 축사, 봉화예총 제4대 류정단 회장 취임사, 2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정해수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예술 봉화의 새 지평을 열어보겠다고 예총을 창립한 지 12년이 됐다”면서 “그동안 문인·사진·미술·국악·음악협회의 활동, 청량산 김생 서예 문인화 대전 등의 많은 활동을 했지만 아직 미숙함이 많다. 그동안 적극 지원해 주시고 지도 편달해 주신 모든 예술인들게 감사드리며, 신임 류정단 회장님과 예술인들이 힘을 모아 봉화예술이 한층 더 발전하길 기대하고 희망한다”고 말했다.

류정단 회장이 봉화예총기 이양받아 흔들고 있다
류정단 회장이 봉화예총기 이양받아 흔들고 있다

류정단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이·취임식에 참석해 주신 박동교 군의회 부의장님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님과 예술인 모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예술은 마음의 언어이자 우리가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전달하는 그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저는 봉화예총 발전을 위해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기관 및 ‘기업 메세나’ 도입으로 MOU 연계 구축하며, 군민에게 행복을 주는 일, 예술인들과 소통의 장 마련하는 일 등 봉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지난 12년간 정해수 회장님께서 봉화예총이라는 터전에 씨앗을 뿌리고 예술이라는 새싹을 틔워주셨다. 저는 물과 영양분을 주어 아주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맑은 공기가 되어 꽃을 피우고 열매가 잘 맺혀서 풍년이 되도록 여러분과 함께 뛰어보겠다”고 말했다.

2부 축하행사는 MC 고박사 사회로 봉화 봉그루브 공연, 소리나누미 섹소폰 앙상블, 가수 김이난 축하공연, 참소리 오카리나 연주, 가수 황태자의 축하공연, 봉화 국악협회 사물놀이 등으로 이어졌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