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포함 선비정신·문화 재해석 프로그램 진행 예정
세부계획 교통, 주차, 환경문제 등 준비상황 ‘집중점검’

이태훈 영주시축제관광재단 사무국장이 축제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태훈 영주시축제관광재단 사무국장이 축제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영주시가 21일 시청 강당에서 ‘202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준비상황보고회는 박남서 시장, 심재연 시의회 의장, 시의원,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 관련 부서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세부 추진계획과 보완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선비문화축제는 황금연휴인 5월 4일부터 6일까지 순흥면 선비촌과 도심에서 가까운 문정둔치 일원에서 이원 개최돼 더욱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축제는 시가지를 누비는 전국팔도 선비퍼레이드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선비촌 일원에서는 전통연희, 마당극, 소수서원 야행 등이 진행되고, 문정둔치 일원에서는 개·폐막식, 교지 전달 퍼포먼스 외에 다양한 홍보·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공연행사도 준비 중으로 특히, 선비세상에서 ‘어린이 선비축제’를 함께 개최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준비상황보고회에서는 축제 세부계획 외에도 안전, 교통, 주차, 환경문제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예상 문제점의 대안책과 필요사항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박남서 시장은 “지난해 우천 등 기상상황으로 축제 진행에 어려움이 많아 아쉬웠다”며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시 대표 축제인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해 방문객 모두 ‘신바람나는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5월 첫 주말 한국선비문화축제를 시작으로 마지막 주말인 25~26일에는 ‘영주 소백산 철쭉제’를 소백산와 서천둔치에서 개최해 공연,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선비문화축제 공연 모습
선비문화축제 공연 모습
지난해 축제기간 영주시가지에서 진행된 한국선비문화축제 퍼포먼스
지난해 축제기간 영주시가지에서 진행된 한국선비문화축제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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