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7천만원 지원받아 구축
스포츠 콘텐츠 건강 체력 ‘업’

영주초등학교(교장 장극봉)가 19일 교직원과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가상현실 스포츠실 활용 연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영주시로부터 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구축한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은 급변하는 기후 위기 속에서도 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보다 확대하고 다채로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공간은 전면 대형스크린 설치를 통해 학생들의 모션 인식이나 직접 터치를 통해 콘텐츠를 실행함으로써 보다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미세먼지와 폭염, 폭우와 같은 야외 활동의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는 안전한 체육 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활용 연수에 참여한 모 학생(6학년)은 “나와 친구들의 움직임을 인식해 프로그램이 실행되니 너무 신기하고 신났다. 밖에 비가 와서 평소에 즐기던 축구를 운동장에서 못하게 됐는데 가상현실 스포츠실에서는 날씨 걱정 없이 축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장극봉 교장은 “가상현실 스포츠실 구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좋아하는 콘텐츠, 멀티미디어 3D 모션이나 양궁, 볼링, 사격과 같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첨단기술 기반의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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