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위해
서부초 일대 민·관·경 합동 점검

박남서 시장이 어린이에게 교통안전 물품 '옐로카드'를 달아주고 있다
박남서 시장이 어린이에게 교통안전 물품 '옐로카드'를 달아주고 있다
교통안전 캠페인 참석자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홍보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교통안전 캠페인 참석자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홍보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영주시가 새학기를 맞아 교통안전 문화 확산과 어린이 보호 의식 확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19일 서부초교 일대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영주녹색어머니연합회(회장 김수정) 주관으로 박남서 시장, 민문기 영주경찰서장, 영주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지도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를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등교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40분간 학교 주변 횡단보도와 중앙분리대 등 통학로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야간 보행 안전을 위한 옐로카드를 비롯한 교통안전 홍보 물품을 배부해 어린이 스스로 교통안전을 지키도록 당부했다. 또한, 운전자들에게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속도제한과 안전 운전을 촉구했다.

박남서 시장은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사회 구성원 모두가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여,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함께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캠페인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도시 영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12개 초등학교에 교통안전 지킴이 30명을 집중 배치해 통학로 주변 불법주차 단속과 교통 지도 등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 개선,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인프라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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