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전년도 보다 206명 증가
전국 최초 해외 유학생도 58명 유치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올해 고입 전형을 분석한 결과 타 시도에서 도내 고교로 진학한 학생이 해외 우수 유학생 58명 포함 1천599명으로 작년 유입 1천393명보다 206명이 증가했다고 8일 발표했다.

특히,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는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한 명의 학생도 소중한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해외와 타 시도 유입 학생이 1천599명에 이른다는 것은 경북교육의 교육적 성과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유입 학생 1천599명 중 마이스터고가 전체 모집 정원의 24.8%인 190명이 유입됐고 특성화고가 모집 정원의 17%인 780명이 유입되는 등 유입 학생이 970명에 달한다.

이처럼 직업계고에 해당하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학생 유입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대부분의 일반계고가 경북지역 학생을 모집 대상으로 하는 데 비해 직업계고는 전국 단위 학생 모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2020년에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미래 산업수요에 맞게 항공, 반려동물, 조리 관련 등 발 빠르게 학과 재구조화를 개편한 결과도 도내 유입 학생을 늘리는데 한몫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국 최초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와 타 시도에서 많은 학생이 경북으로 지원한 결과는 경북교육 가족 모두의 노력으로 얻은 성과”라며 “따뜻한 경북교육의 가능성을 믿고 찾아오는 모든 학생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경북교육이 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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