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영주봉화지사(지사장 박윤경)는 국가 암 검진을 통한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조기 암 검진 실시를 당부하고 있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암(40세 이상 남녀, 2년 주기) ▲대장암(50세 이상 남녀, 1년 주기) ▲유방암(40세 이상 여성, 2년 주기) ▲자궁경부암(20세 이상 여성, 2년 주기) ▲폐암(54~74세 남녀 중 고위험군, 2년 주기) ▲간암(40세 이상 남녀 중 고위험군, 6개월 주기)이다. 검진기관으로 지정된 병의원이면 전국 어디서나 검진표 없이 검진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 후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특히,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이면 누구나 매년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대장암 검진 절차는 1단계 대변검사(분변잠혈검사)이며, 양성 반응시 2단계 대장 내시경 검사를 실시한다.

대장암 검진 채변통은 검진기관에서 수령이 원칙이지만 지역주민 편의를 위해 공단 민원실, 동지역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읍·면지역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도 대장암 검진 채변통을 비치해 상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수검자의 60% 이상이 연말에 집중돼 장기간 대기, 검진예약 어려움 등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가급적이면 상반기에 조기 검진을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