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기술교육, 농업인전문교육 개강
사과 재배전문가 170명 양성 계획

영주시는 12일 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에서 사과재배농가 170명을 대상으로 ‘2024년 농업인 전문교육 통합 개강식’을 가졌다.

농업인 전문교육은 3월부터 11월까지 △농업인대학 사과밀식과정 △애플스쿨 2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 2월 교육생을 모집해 농업인대학 100명, 애플스쿨 70명을 최종 선발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영주시 농업인대학은 지역 농업인의 수준 높은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08년에 개설됐다. 축산, 과수, 약초, 친환경농업 등 연간 50명 이상 최고 전문농업인을 배출하면서 지역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대학 사과 과정은 전국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영주사과의 명성을 이어가고 농업인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최근 농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인력 감소와 인건비 상승에 대응하기위해 다축·2축·밀식과원의 재배기술체계 확립, 현장중심의 실습과 이론교육으로 과목을 편성했다.

사과밀식과정은 18회 80시간, 애플스쿨과정은 15회 64시간 운영되며, 각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농업현장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한국정밀농업연구소 남재작 소장이 ‘미래농업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한국농업이 직면한 문제와 농업인들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하는 미래농업 전략에 대해 특강도 진행됐다.

개강식에 참석한 박남서 시장은 “영주농업의 희망과 열정을 갖고 농업인 전문교육 입학하신 것을 축하한다”며 “이번교육 과정을 통해 미래 영주농업을 선도하는 최고 전문가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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