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7월 말까지 5개월 간 단속
대마와 양귀비 밀경작 단속도 병행

영주경찰서(서장 민문기)가 이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5개월간 상반기 마약류 범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다크웹이나 SNS 등 인터넷을 통해 우리 생활 속에 마약류가 확산돼 국민 보건과 사회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범죄단체 등 조직적 마약류 제조·밀수·유통 사범 ▲목적 외 사용, 취급제한 위반, 처방 등을 통한 마약류 유통·공급 사범 ▲인터넷(다크웹·사회 관계망 등)과 가상자산을 이용한 유통·투약 사범 ▲클럽이나 유흥업소 내 유통·투약 사범 ▲개화기 및 수확기 맞은 양귀비·대마 밀경 사범 ▲국내 체류 외국인 간 마약류 유통·투약 사범 등이다.

경찰은 급증하는 마약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위해 유흥업소 주변과 생활 주거 지역 등의 광범위한 첩보 수집 활동과 함께 인터넷 모니터링을 통한 대대적인 추적 검거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관내 농촌 지역에서 일부 주민들이 위법 사실을 잘 알지 못하고 대마와 양귀비를 밀경작 하다가 검거된 사례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으로 철저한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라며 “먀약류 유통·공급·투여자나 의심자에 대해서는 112나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도내에서 724명의 마약류 사범을 검거했으며 이중 관내에서는 32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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