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등산로 입산객 대상, 산불방지 대책 추진
‘소각산불 없는 마을, 우리 마을 산불예방’ 총력

풍기읍 의용소방대가 동원된 모습이다
풍기읍 의용소방대가 동원된 모습이다

영주시 풍기읍이 산불예방 캠페인 활동과 다양한 산불방지대책 추진으로 봄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풍기읍은 지난 8일 시민들의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남원천에서 풍기읍 이장협의회, 새마을남녀지도자, 주민자치위원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 참여자들은 관내 주요 등산로에서 입산객을 대상으로 한 산불조심 안내와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산불방지 대책을 추진했다.

정봉열 풍기읍장은 “사소한 부주의에 의한 작은 불씨가 돌이킬 수 없는 화마의 상처가 될 수 있는 만큼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전 주민이 산불예방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며 “기관·단체 공조체계와 책임운영제, 마을별 자율순산조 편성 등 봄철 산불예방에 온 행정력을 집중해 산불 없는 풍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읍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불법 소각산불 사전 차단에 중점을 두고 산불 없는 안전한 풍기지역 만들기를 위해 산림과 연접한 15개 마을에서 △산불예방 우리동네 보안관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산불 마을 공동책임제 이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산불예방 캠페인과 더불어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을 이용해 마을별 자체 산불예방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취약계층(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직접 방문해 대면으로 계도하는 주민 밀착형 홍보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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