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지상 진화 능력 강화
육상 진화 능력 향상 훈련

영주소방서(서장 유문선)는 8일 오후 2시 장수면 갈산리 일대에서 ‘강풍대비 산불 진화 합동훈련’을 가졌다.

이날 산불 진화훈련은 자연재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영주소방서와 소방본부가 주관해 갈산리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 인접 지역 주택과 시설 등에 강풍을 타고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영주소방서를 비롯 119산불특수대응단, 각 소방서 119산불신속대응팀 등 5개 소방관서와 산불전문 진화차(유니목), 펌프차, 드론 등 46대, 인원 220명(소방 170, 의용소방대 50)이 참여해 확산되는 산불 상황에 대응했다.

산불 확산 대응에 있어 중요한 선착대의 초기 진화 활동, 신속한 상황판단을 통한 적절한 자원 동원 및 배분, 방면지휘관 배치를 통한 효율적 현장지휘능력 배양, 중단없는 용수공급체계 확립을 주목적으로 훈련이 진행됐으며, 산불발생 상황전파, 주민대피, 방어선 구축 등 단계별 조치와 대응체계가 실전처럼 이뤄졌다.

유문선 서장은 “지난해 4월 강풍으로 인해 252억원의 재산피해와 210ha이상의 면적이 소실된 평은면 오운리 산불화재에서 보듯 이번 강풍대비 산불진화 합동훈련은 매우 의미있는 훈련”이라며 “강풍대비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통해 산불대응 능력을 키워가며 미흡한 점을 보완해 지상 진화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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