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협업 '1천130대' 보급
장애인 고속도로 이용편의 증진 도모

경북도는 4일부터 도내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1천130대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문인식형 단말기 600대, 일반형 단말기 530대이다.

감면 단말기 무상 지원 사업은 경북도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협업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배려하고 고속도로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추진하고 있다.

무상 지원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고 통합복지카드(통행료할인카드)를 소지한 등록 장애인이다. 기존에 감면 단말기를 지원받은 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장애인 통합복지카드, 자동차등록증, 도내 거주 증명 자료(신분증 또는 주민등록등본)를 지참하고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내 영업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도 신청(관련 서류 팩스 송부)하면 된다.

한편, 도는 지난해 6월부터 기존 지문 인식형 단말기 불편 해소를 위해 핸드폰의 위치 정보를 제공받아 사용하는 일반형 단말기로도 통행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개선해 장애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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