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시간대 대응 ‘첫 훈련’
산림화재 초동대응 중점

경북 119산불특수대응단이 지난 27일 봉화군 봉화읍 소재 호골산 인근에서 야간 산림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불시 야간산불 진화훈련’을 가졌다.

봉화군 봉화읍 삼계리에 소재한 119산불특수대응단은 전국 최초의 소방 산불전문 진화기관으로 24시간 상시 출동하는 근무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훈련은 산불 발생 빈도가 높은 봄철 산불조심기간과 더불어 소방헬기가 뜰 수 없는 야간시간대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첫 훈련으로 ▲호스전개 ▲방화선 구축 ▲돌발상황 대처 등 야간 산림화재 초동대응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도내 21개 소방관서에 산불전담 119산불신속대응팀(210명/42대)을 5월 30일까지 운영 중이다. 산불 발생 시 대응 단계에 따라 비상 소집이 이뤄지고 119산불특수대응단과 협력해 산림화재에 대응하게 된다.

119산불특수대응단 김병각 단장(소방정)은 “실전과 같은 야간산불 진화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해 산림화재로부터 도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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