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서석태 풍기향교 전교
신임 서석태 풍기향교 전교

풍기향교는 지난 23일 풍기읍, 봉현면, 안정면의 유림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기 유림회관 강당에서 2024년도 풍기향교 유림총회를 열었다. 이날 유림총회는 서석태 풍기향교 전교대행 겸 성균관유도회 풍기지부 유도회장, 김진상 전 소수서원 원장을 비롯 풍기향교 전교와 유도회장을 역임한 원로들도 함께했다.

정대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유림총회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문묘향배, 황재천 유림의 윤리선언문 낭독, 서석태 전교 대행 겸 유도회장 인사가 있었다. 드물게 축사는 생략됐다.

서석태 전교 대행은 인사말에서 “지난 해 말 전임 진홍섭 전교께서 갑작스레 타계해 안타까웠다. 전임 전교께서 건강하실 때 향교의 주요 행사를 무사히 진행됐다. 풍기향교 제현들의 건강하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호원 신임 성균관유도회 풍기지부 회장

2023년 결산 감사보고 및 결산승인, 2024년도 사업 및 예산 승인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다음 14일 거행될 춘계 석전대제 제집사 선정과 행사 집행 건은 집행부에 일임했다. 유림총회가 정월 보름날 열리는 관계로 각 마을의 동제와 겹침을 감안해 내년부터 음력 1월 13일을 총회일로 하기로 했다. 신임 장의에는 황영회씨, 진도진씨가 선임됐다.

신임 임원 및 감사 선출 전형위원회 회의 결과, 풍기향교 전교에 성균관유도회 풍기지부 회장인 서석태 씨가 선임되고, 성균관유도회 풍기지부 회장에는 풍기향교 감사인 정호원 씨가 선임됐다. 풍기향교 신임 감사에는 여창재 씨와 박회영 씨, 유도회 감사에는 안상근 씨와 황영만 씨가 선임됐다.

신임 서석태 풍기향교 전교와 신임 정호원 성균관유도회 풍기지부 회장은 인사말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선비 정신이 사회를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황재천 프리랜서 기자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