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대에 연탄 5천장, 식료품 전달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승배) 지게꾼봉사회(회장 유승정)가 지난 18일 신체적·정신적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겨울철 난방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 장애인 16세대를 선정해 연탄 5천 장과 라면, 쌀, 달걀 등 식료품을 마련해 직접 전달했다.

이날 연탄 배달에는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지게꾼 봉사회원 15명, 회원 자녀와 자원봉사자 13명, 직원 등이 함께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유승정 회장은 “모두 쉬고 있을 일요일이지만 회원들과 함께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재가 장애분들을 위해 나눔의 삶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원 25명으로 구성된 지게꾼봉사회는 2001년 장애인복지관 개관 때부터 현재까지 23년간 1년에 상·하반기 2회씩 지속적인 후원(봉사)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숨은 곳에서 소중한 마음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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