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 박병대 전 대법관 등 지지자들 참석
‘정치는 시민의 삶을 지켜내는 것’...지지 호소

김관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준비된 능력, 확실한 미래’란 슬로건으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영주출신 박병대 전 대법관, 이용수 법무법인 이제 변호사, 이만순 신도리코 상무이사, 조훈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지역협회 고문, 김 예비후보 모교인 대영고 문성식·정태주 전 교장, 권태욱 대영고 교장, 권기홍 대영중 교장, 박대기 김 예비후보후원회장, 김창진 동산교회 목사, 지지자 등 수백 명이 참가했다.

이날 오후 2시 윤미경 홍보팀장 사회로 개회해 국기에 대한 경례, 내빈소개, 박병대 전 대법관 축사, 조 훈 범방 지역협회 고문 축사, 손호익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이상철(서울대병원)교수의 축하영상 시청, 김영무(김앤장 설립자) 박사·민일영(법무법인세종대표) 변호사·변영훈(김앤장) 변호사·김형동(안동예천) 국회의원 축전 낭독, 꿈과 희망을 담은 3층 성공탑(청년의 미래-어르신을 편하게-변화와 성장) 쌓기 퍼포먼스, 개소식 기념 케익 커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병대 전 대법관은 이날 축사에서 “김관하는 25년의 인연을 함께해 왔고 거물급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후보”라고 치겨세운 뒤 “신의와 사명감 그리고 능력을 모두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있는 김관하를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인사말에 나선 김 예비후보는 “작년 여름 갑작스런 산사태로 가족을 잃고 슬퍼하는 시민분께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위로밖에 없었다”면서 “다시는 이런 불행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 머릿속은 질문들로 가득했다. 이날 제가 내린 결론은 ‘정치는 시민의 삶 속에 있어야 하고, 시민의 삶을 지켜내는 것’이었다. 저는 돌아온 제 고향에서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이 무엇인지 답을 얻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최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동료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며 “저는 학창 시절 서점에서 책을 사주신 친구 어머니, 힘들고 지칠 때 항상 옆을 지켜주었던 친구들, 헌신적으로 저를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들, 저 ‘김관하’에게 동료 시민은 바로 이웃이었고, 지금 앞에 계신 여러 선생님들이 오늘의 저를 만들어 주셨다”면서 친구와 선생님과 이웃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우리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하고 싶다”면서 “저 김관하에겐 꿈이 있다. 우리 청년들이 우리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경쟁력 있는 기업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또 꿈이 있다.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살아오신 우리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보살펴 드리겠다. 또 지방 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 지역을 다시 생기있게, 활기차게 만들어 내겠다. 그래서 정치가 우리의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김관하는 호소했다. “영주에서 태어나고 영주·봉화가 키워준 소백산에게, 낙동강 내성천에게, 금성대군 신단에게 말한다”면서 “소백산이여! 너에게 넋이 있으면, 내성천이여! 너에게 뜻이 있으면, 금성대군 신단이여~ 너에게 정신이 있으면 영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영주·봉화가 키워준 ‘김관하’를 지켜 달라고... 이 자리에 오신 우리 지역 시민, 군민 분들께 호소하고 싶다. 우리들의 힘으로, 우리 지역의 미래를 확실하게 만들어 가겠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 30년이 걸렸다”며 “큰 꿈을 품고 무궁화 열차에 올라섰던 19살 ‘김관하’는 30년이 지난 지금 그 꿈을 이루고자 이 자리에 섰다. 저 ‘김관하’의 꿈은 우리 시민의 꿈이고, 우리 군민의 꿈이다. 여러분이 청년 ‘김관하’의 꿈과 함께해 달라”고 큰절로 지지를 재차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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