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한옥촌 기획전시실서 '매화전'
매화분재 20여점 전시...꽃향기 '탐매행'

조선시대 선비들의 취미이자 풍류였던 분매(매화 분재)를 우리고장 영주시 순흥면 소재 선비세상 한옥촌에서 만날 수 있다. 

선비세상은 8일부터 18일까지 11일 동안 한옥촌 기획전시실에서 군자의 향기를 전하는 ‘매화, 봄을 부르다, 탐매행’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매화전은 선비세상 내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매화원인 한국선비매화공원의 2천여 그루 수목 중에서 선별된 매화 분재 20여 종이 전시 중이다.

이른 봄에 피는 매화를 찾아보는 ‘탐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추운 겨울을 이기고 꽃과 향을 피우는 매화의 기품있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또한 새해 소망을 담은 ‘매화 그리기’와 자유롭게 즐기는 ‘매화 포토존’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선비세상 관계자는 “겨울이 차고 긴 영주에서 매화가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렸다”며 “선비세상 한옥촌에 전시된 20여 점의 매화분재를 감상하면서 조선시대 선비들의 취미이자 풍류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화전 관람과 관련한 사항은 선비세상 종합안내소(☎054-630-97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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