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민 만족도 및 행정수요 조사 결과 공개
거주 만족도 등 4개 분야 평균 만족도 ‘73.9%’

거주 만족도 ‘68.2%’, 시정 인식도 ‘56.5%’
행정조직 평가 ‘85.6%’, 시정 만족도 ‘85.6%’
가장 희망하는 지역의 미래는 ‘경제도시’ 꼽아

영주시 전경
영주시 전경

시민 10명 중 8명이 영주시의 시정 운영에 만족하고 있고 가장 희망하는 지역의 미래는 ‘경제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시가 지난해 10월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22일간 지역 거주 19세 이상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민 만족도 및 행정수요 조사 결과에서다.

시가 7일 공개한 이번 조사는 거주 만족도, 시정 인식도, 시정 만족도, 행정조직 평가 등 4개 분야 만족도를 조사한 것으로, 주요 만족도 4개 분야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73.9%로 조사됐다.

세부 결과로는 △거주 만족도 68.2% △시정 인식도 56.5% △행정조직 평가 85.6% △시정 만족도 85.6%로 시정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시정 인식도는 ‘잘 모르는 편’이 43.5%로 다른 분야에 비해 낮게 조사됐다.

특히 거주 만족도는 자연환경의 장점이 68.2%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행정조직 평가는 공무원 업무수행 능력 82.4%, 공무원 청렴도 87.8%, 태도 및 자세 86.5%로 긍정 평가를 받아 청렴도에서 높은 신뢰를 보였다.

주요 시정과 업무의 공통 질문인 시정 만족도에 대해서는 보통 이상 만족한다는 긍정 평가가 85.6%로, 부정 평가 14.4%보다 72.2% 더 높아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영주시의 시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민들이 가장 만족하는 분야는 농업축산과 문화관광이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지역의 미래를 위해 가장 우선돼야 할 분야로는 청년창업 및 일자리 창출, 보건의료시설 확충, 저소득층 지원으로 조사됐다.

시민이 희망하는 행정수요 조사는 경제도시, 교통·생활 인프라, 부자농촌 도시, 관광도시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일자리 창출, 도로 확장 및 불법 주정차 단속, 농특산물 홍보, 병원 확충, 어린이 놀이 시설과 공원조성 등 많은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시가 가장 잘한 사업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승인 △영주댐 준공 △영주사랑 상품권 발행 △노인 바우처카드 지원이라고 답했으며, 가장 기대되는 사업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영주댐 주변 개발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 △영주 적십자병원 병상 증축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영주시의 발전은 어떠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발전할 것’이라는 긍정 평가가 81.6%로 나타나 응답자 10명 중 8명이 지역발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남서 시장은 “시정 만족도의 가장 중심에 있는 공무원들에 대한 환경개선에도 노력하는 등 시민들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이 원하는 활력있는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KPO리서치(주)에 의뢰한 것으로 성별, 거주지, 거주기간 등을 고려해 온라인 5.7%, 직접 면접 설문조사 94.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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