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공약사업, 근현대기록관 건립 기본 용역 결과 경청
기관의 명칭 ‘역사자료관’ 권고-市에 확고한 의지 추진 당부

지난 1일 2024년 영주 근현대기록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영주문화원에서 열렸다
지난 1일 2024년 영주 근현대기록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영주문화원에서 열렸다

영주시는 영주문화원이 주관한 ‘영주문화 뉴딜사업’의 하나인 ‘영주 근현대기록물 수집 사업’을 통해 영주의 변천과 생활상, 지역의 정신이 담긴 민간 기록물 등을 현재까지 6만점 가량 수집하였고 기증자도 1천여 명에 이른다. 이 기록물의 상시적인 자료수집과 영구 보관을 위해 사전 타당성을 검토하고 이에 따른 근현대기록관 건립을 위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영주 근현대기록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진)는 지난 1일 영주문화원 회의실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는 김진영 고문위원, 김기진 추진위원장, 정태주 부위원장, 강성국·권태림·권태혁·금 춘·김 백·김교윤·김인순·박찬극·원명스님·이원식·이혜란·정명훈·조 훈·조창현 추진위원, 김태환 사무국장, 장지은 사무차장, 시청 총무팀장과 담당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 30분 김태환 사무국장의 성원 보고에 이어 개회선언, 국민의례, 김기진 추진위원장 인사, 김 사무국장 추진 경과보고, 2023년도 결산보고, 시 총무과 최재식 팀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 영주 근현대기록관 건립에 따른 기본 구상 용역’ 결과 보고,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한 질의응답, 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진 위원장은 개회 인사에서 “근현대기록관 건립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내 주시고 귀한 시간 함께해주신 김진영 고문님을 비롯한 추진위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지금까지 추진해 온 자료수집 등 작은 일들이 밀알이 되어 큰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영주시민들께는 크나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지도 조언 아끼지 말아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 특히 영주시 담당부서 공무원들의 확고한 의지와 추진력이 필요하다. 전문성과 지혜를 모아 더 많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추진위원회는 용역사가 최종 보고한 기관 명칭 ‘공공기록관’, ‘역사자료관’, ‘박물관’ 등 3개 명칭에 대해 소요 예산 확보와 향후 추진 상황에 비춰 ‘역사자료관’으로 할 것을 시에 권고하기로 의결했다. 또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올해 5월 안으로 완벽한 세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줄 것을 시에 당부하기도 했다.

이원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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