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진압, 대형 화재로 확산 방지용
관내 읍면지역 경로당에 500개 배부

적십자회원들이 장수면 반구1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께 소방담요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적십자회원들이 장수면 반구1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께 소방담요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주시지구협의회(회장 신영희)는 지난 30일 산불을 방지하기 위한 소방담요 500개를 관내 읍면지역 경로당에 배부했다.

이날 배부한 소방담요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에서 지원했으며, 불에 타지 않는 불연소재(글래스파이버)를 사용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초기화재 시 화재 원인을 담요로 덮어 진압해 화재가 산불 등 대형 화재로 번지지 않게 방지할 수 있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정기총회에 참석한 읍면지역 단위봉사회 임원들을 통해 지역의 경로당에 소방담요를 배부하고 사용방법을 안내했다.

정기총회에서 박남서 시장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적십자 인도주의를 실현하고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영주시지구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신영희 회장은 “지난해 평은면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 재난을 대비한 예방과 선제적 대응의 중요함을 느꼈다”며 “협의회는 재난 복구와 구호 활동뿐 아니라 재난 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주시지구협의회는 각종 재해 발생시 복구활동, 구호물품 전달, 위기가정 긴급지원,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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