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연출, 변지현 안무
다양한 주제의 춤 선보여

‘변지현의 춤’ 공연이 아토무용단 주최·주관으로 지난 20일 오후5시 영주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김현태 연출, 변지현 안무로 열린 이 공연은 ‘진도북‘, ‘공화’, ‘천륜...인간에게’, ‘쉼..그리고..숨’, ‘굿거리 기본 무’, ‘obscura (옵스큐라)’, ‘즐거울 락 기쁠 희’, ‘이 아니 ...즐거울 수가’, ‘기다리는 사람’, ‘융합의 서곡’, ‘발레리나의 하루’, ‘해피니스’, ‘선 살풀이’, ‘꽃...향이 스미다’ 등을 아토무용단이 선보였다.

특히, 4~6세 어린이의 발레 공연 ‘발레리나의 하루’ 공연에는 귀여운 실수가 되레 큰 박수로 이어지기도 했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던 한 관객은 “아토무용단의 지난 공연(피끝-순흥 사람들)은 심순영 연극협회 지부장이 할머니 역으로 나와 손녀에게 피끝 마을의 유래를 얘기 해주는 것으로 무용공연을 시작해 무용과 연극의 콜라보라고 해도 될듯했다.

이번 공연은 학원 발표회 같아 좀 실망을 했지만 영주무용의 발전 가능성을 봤다”고 감상평을 했다.

한편, 이 공연의 연출을 맡은 김현태는 제19회 전국무용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계명대 음악·공연 예술학부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우리지역민들에게는 ‘뮤지컬 정도전’ 안무가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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