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당초 목표 냉정한 점검 필요

국민의힘 김관하 예비후보(영주영양봉화울진)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 지역과 같은 인구급감 도시에 공공기관 이전이 가능하도록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영주시 인구는 10만 유지가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고, 봉화는 3만 붕괴가 초읽기 상황”이라며 “현행 혁신도시특별법에 의하면 이전 공공기관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혁신도시로 지정돼 있지 않은 우리 지역과 같은 인구급감 지역은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혁신도시가 당초 목표로 한 정책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냉정하게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며 “혁신도시가 인근 지역과 동반성장이 아닌 혁신도시만으로 인적, 물적 자원의 쏠림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혁신도시가 기존에 형성된 지역경제 순환구조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수도권 경제력 집중 현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지 등을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영주지방철도청, 연초제조창 설립을 주도해 영주 발전의 초석을 다지신 김창근 의원을 언급하면서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와 기업을 알고 중앙에서 풍부한 인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며 “33세의 김창근 의원을 선택해 큰 인물로 키워낸 우리 지역이 49세의 김관하를 선택해 큰 정치인으로 키워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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