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근로복지공단-경제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어려운 경기 속 소상공인 고용·산재 보험료 지원

경북도내 1인 사업자는 1월부터 고용보험과 산재보험료를 각각 최대 4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와 근로복지공단, 경제진흥원은 18일 도청에서 어려운 경기 속 도내 소상공인 사회안정망 강화를 위해 1인 사업자 사회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에 가입하고 있거나 신규로 가입하고자 하는 도내 1인 사업자는 1월부터 고용보험과 산재보험료를 각각 최대 40%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정부의 고용보험료 지원 확대 정책과 병행해 소상공인들의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고용보험은 휴폐업시 실업급여와 직업능력개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산재보험은 산업재해 발생 시 보험급여, 진료비, 약제비 그리고 재활 치료 등 사회 복귀 촉진을 지원 받을 수 있다”며 “정부보다 선재적으로 시행하는 산재보험료 40%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도는 고물가로 힘든 소상공인의 안정적 생활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회 공제회비 지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회는 폐업, 사망, 노령으로 불안한 소상공인들에게 연복리로 적립해주는 제도로써 첫 가입후 1년간 월 2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들의 호응도가 높고 조기에 마감됨에 따라 지원금을 받고자하는 소상공인들은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이 경북 경제의 뿌리이자 민생 경제의 근간”이라며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키워 지역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둔화 장기화 영향으로 지역경제의 최전선에 서 있는 소상공인들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힘을 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관련 정책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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