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산면 병산2리 마을표지석 준공
주민과 출향인 십시일반 힘 보태

영주시 단산면 병산2리 마을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마을 표지석이 마련됐다.

병산2리 노인회(회장 김영일)는 9일 마을주민과 출향인, 각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표지석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예의를 갖춰 제를 지내고 주민 화합과 친목의 마을잔치로 열렸다.

이날 세워진 표지석은 10여 년 전부터 마을주민과 출향인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과 준공식 당일 찬조금을 포함해 약 1천500만원 정도의 예산으로 마련했다. 마을 입구 오른쪽에 설치된 표지석은 앞면에 ‘살기좋은 새터·서창마을’이란 마을 지명을 새겼고 뒷면에는 병산2리 마을을 중심으로 소백산(비로봉), 소수서원, 풍기역, 단산면사무소, 부석사, 영주시청과 버스터미널의 위치가 그려져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권영창 지회장은 “동네도 아름답고 주민들의 단합된 모습이 보기 좋다”고 축하했다.

한편 단산면 병산2리는 총 40여 가구 중 10가구가 귀농귀촌 가구이지만 원주민들과의 따뜻한 소통으로 인해 살기 좋은 동네로 정평이 나 있고 마을 경로당도 ‘모범경로당’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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