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 이용, 매주 월요일 운영
매회마다 참여자 가득 "인기"

풍기농협(조합장 이인찬)이 해마다 열고 있는 노래 교실이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치솟고 있다.

8일 오전 10시 개강 30분 전임에도 자리는 거의 메워져 있었고 개강을 기다리는 여성 조합원들 사이에는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로비에서 만난 안재분 조합원(73.풍기읍)은 “100가지 놀이 중에 많은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는 노래 교실밖에 없다”며 “농한기에 잘 놀아야 일년 신수가 잘 풀린다”고 말했다. 순흥에서 왔다는 박모(66)씨는 “일년 쌓인 스트레스를 농한기에 모두 날려야 풍년 농사로 이끌 수 있다”며 종종걸음으로 입장했다.

풍기농협 노래 교실은 농한기를 이용해 지난달 4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 12시까지 열리고 있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