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 진로프로젝트 일환
실제 과학수사 체험활동 ‘호응’

영광고등학교(교장 박영수)가 지난 23일 경찰이나 과학 수사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 26명을 모집해 창의융합 진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과학수사(KCSI)에 대한 체험활동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창의융합 진로프로그램은 기말고사를 끝낸 후 교육과정 자율화 주간(수업 유연화 주간)을 활용해 학생 진로 기반 교육 과정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변화하는 대학 입학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진로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과학수사(KCSI) 프로그램은 안전교육, 체험준비, 직업 관련 이론 강의 및 체험, 체험 보고서 작성 등 4차시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거짓말 탐지기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한 몽타주 제작, 분말법과 액체법을 활용한 지문감별 방법 배우기, 지문신분증 제작, 혈액검사를 통한 자신의 혈액형 알아보기, 루미놀 반응을 이용한 과학수사 체험 등도 이뤄져 참여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 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과학수사 기법들을 미리 체험해볼수 있는 인상적인 교육이었고 수업내내 모든 과정이 새롭고 흥미진진했다”며 “수사관의 꿈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영수 교장은 “참여 학생들이 수사기관에서 범죄자를 찾아내기 위해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여러 방법들을 배우고 체험해 봄으로써 자신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진로를 명확하게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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