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안동지청 직원도 함께 참여
청소년 가구 4세대 연탄 2천200장 전달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영주지구위원회(회장 조성래)·영주시드림스타트는 21일 대구지방 검찰청 안동지청(지청장 임종필)과 함께 이산면 무수촌 된장 인근에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부쩍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주지구위원과 안동지청 직원·영주시드림스타트 등 30여 명은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청소년 가구, 독거노인 가구 등 4세대에 2천200장의 연탄을 구슬땀을 흘리며 배달했다.

이날 연탄을 지원받은 김모 할머니(80. 이산면)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난방비가 한 걱정이었는데 이래 연탄을 갖다 주니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다. 덕분에 겨울을 추위걱정 없이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임종필 지청장은 “지난해는 언덕배기 집이라 무척 힘들었다고 들었다. 그래서 각오를 하고 왔는데 평지고 날씨는 추웠지만 햇살이 있어 괜찮았다. 내년에는 힘든 곳으로 해주세요”라고 여유 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강매영 아동청소년과장은 “강력한 한파가 찾아 올 거란 일기예보에 어려운 이웃들이 걱정이었는데 그분들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보탬을 주신 영주지구위원회와 지청장님, 검사님 등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성래 회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동참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영주지구위원회는 어려운 청소년 등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영주지구위원회는 청소년멘토링 장학사업, 범죄예방순회특강, 공부방프로젝트, 친구사랑 어울마당, 연말연시 사랑 나눔, 어려운 청소년 가구 및 취약계층 사랑의 연탄배달봉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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