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교육지원청,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확대
학교 선택권 확대, 교육수요자 중심 교육 실현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전태영)이 ‘2024학년도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를 초등학교 시 지역의 영주초등학교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란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주소이전 없이 전·입학이 가능한 일방향 학구제를 말한다. 이 제도는 농촌과 원도심의 작은 학교에 학생 유입의 기틀을 마련해 학생 수 증대를 통한 작은 학교 활성화와 학생,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 확대로 교육만족도를 제고하고 교육수요자 중심의 교육 실현을 위해 도입됐다.

영주교육지원청이 올해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2개교를 대상으로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를 운영한 결과, 50명의 학생이 작은 학교로 유입됐고 유입 학생 통학 지원과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가 높아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확대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영주교육지원청은 내년도부터 큰 학교인 가흥초등학교에서 작은 학교인 영주초등학교로 진학할 수 있는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를 확대 시행키로 했다. 작은 학교로 전·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해당 학교에 문의 후 전·입학을 신청하면 된다.

전태영 교육장은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를 통해 도심 공동화 현상에 따른 신도심 지역의 과대·과밀 학급 해소와 원도심 지역 소규모 학교의 활성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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