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합창단, 오케스트라 실력 뽐내고
성악팀, 비보브라스 등 초청 공연 ‘풍성’

경북항공고등학교(최종칠 교장) 제10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0일 풍기 성내교회 본당에서 300여명의 성도와 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연주회는 2014년 창단돼 현재 경북항공고의 대표 동아리로 자리매김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그동안 갈고 닦은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고 초청공연으로 성악팀, 비보브라스(Vivo Brass)가 함께해 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2학년 재학생의 한 학부모는 “정말 멋지고 감동적인 시간이었고, 올해 받은 가장 큰 선물”이라며 “연주회를 준비한 여러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종칠 교장은 “교육의 핵심 가치는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인성과 창의성을 갖추고 시대를 리드하는 리더로 성장하는 것이라는 경북항공고의 교육 이념은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더욱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교육부로부터 항공 특성화고로 지정돼 최연소 항공 전문 인력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는 경북항공고는 2014년 이래 10년째 1인 1악기 예술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경북항공고가 주최하고 경북도교육청이 주관하며 풍기 성내교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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