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농업재해 예방·대응 활동 인정받아
자연재해 예방 사업 선도적 추진 높은 평가

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8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3년 병해충·기상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업재해대응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농업재해 대응, 농작물 병해충 예찰 방제 업무 등 추진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농업재해대응 분야에서 재해예방홍보 등의 정량평가(40%), 재해예방 극대화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도, 예산확보, 활용‧ 전파가능성 등의 정성평가(60%)의 서면 심사로 경북도에서 우수기관으로 추천됐다. 시는 서면심사 결과(50%)와 8일 진행된 충실성, 효과성, 노력성, 활용‧전파 가능성을 평가한 발표심사 결과(50%) 합산으로 최고상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시는 냉해, 우박, 집중호우, 태풍 등 최악의 기상재해로 9천489농가에 4천305ha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신속한 농가 현장 방문을 통한 대책 논의 △재난지원금 176억 4천300만 원 확보 지급 △드론 활용 벼 병해충 긴급 방제 지원 △농작물 피해 예방 홍보활동(신문 122건, 문자 2만 2천38건, 기타홍보 9천613건) 등 다양한 농업재해 예방·대응 활동을 펼쳤다.

특히 서리, 우박, 태풍 등의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이상기후 대응 방상팬 설치시범사업, 태풍 피해를 1/2로 줄이는 저비용 멀티 사과원 시스템 조성 사업 등의 시범사업을 지역의 기후환경변화에 맞게 다양하게 선도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기욱 기술지원과장은 “유독 기상재해가 많이 발생한 한 해였는데 예방과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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