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봉현면 소재 국립산림치유원(원장 권영록)이 산림청으로부터 2023년 집중호우 산사태 대응 미담 사례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치유원은 지난여름 산사태 재난 대응에서 안전조치와 피해복구에 대한 총력 대응으로 공공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태헌 원장이 치유원을 방문해 취약지역과 시설을 특별 점검하고, 신규 예약 차단과 예약 고객에 대한 취소 권고를 통해 비상 안전태세를 유지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 내 도로사면 유실 위험에 대응해 즉각적인 긴급 정비 작업을 실시해 임시 물막이 작업과 도로 배수 등 긴급 조치를 통해 안전을 확보했다.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예정된 프로그램을 모두 중단하고 방문고객의 안전확보를 강화했다. 위험기간 중 임신부부 및 저소득 지역 아동을 위한 행사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고객에 대한 적극적인 안전확보를 위해 예약 금액 전액을 환불 조치했다.

특히, 예천지역에서 발생한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한 1천여 명의 군 장병을 위해 300여 객실을 지원했으며 식사와 간식뿐만 아니라 심신 안정을 위한 특별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지원했다. 임직원들이 긴급 수해복구 지원 활동에 참여해 피해농가의 토사물 제거와 시설 정비 등의 일손 돕기에 앞장섰으며, 생필품 등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권영록 원장은 “집중호우 산사태에 대한 긴급 대응은 공공기관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지역민의 심신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