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부터 시내 소규모 우체국 확대 시행
점심시간 급한 용무는 영주우체국 이용 가능

영주우체국 전경
영주우체국 전경

영주우체국(국장 박치관)이 이달 28일부터 시내 소규모 우체국에 대해 점심시간 휴무제를 확대해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우체국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 점심시간 휴무제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 9월 영주시내 소규모 우체국인 휴천동우체국과 하망동우체국 2국에 대해 정오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 운영키로 하고 행정예고 등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오는 28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016년부터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운영 후 읍·면지역, 3인 이하 우체국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함에 따라 12월 현재 영주시 읍면지역 모든 우체국이 정오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 동안 점심시간 휴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전국 시내지역 6급 이하 우체국을 대상으로 점진적으로 점심시간 휴무제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

직원 1~2명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 내 소규모 우체국은 점심시간 교대근무로 2시간 동안 금융사고 위험에 노출돼 직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데다 고객들의 장시간 대기에 따라 서비스 질 저하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우체국 관계자는 “휴무 예정 우체국에서는 지난 10월부터 해당 우체국 이용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심시간 휴무제 운영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왔고 급한 용무가 있는 고객들은 점심시간 휴무제를 운영하고 있지 않은 영주우체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해 왔다”며 “시내 소규모 우체국의 점심시간 휴무제 운영으로 인한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용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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