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놀이공간 확산...전국 학교 중 유일
오래된 고목 등 자연환경 배경 ‘쾌적’ 평가

봉화군 봉성면 소재 봉성초등학교(교장 장상진)가 행정안전부로부터 ‘2023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에 선정됐다.

7일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정하는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은 어린이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 제고와 안전한 놀이공간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것으로 전국 학교 내 어린이놀이시설 중에서는 봉성초가 유일한 선정이다.

봉성초 어린이놀이시설은 경북교육청의 추천을 거쳐 △안전관리 실태 △유지관리·운영 △아동 발달과의 연계 △안심 디자인 등 4개 분야에 대한 심사로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최종 선정됐다.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지정되면 우수놀이시설 인증서와 인증한 제작 수여(유효기간 3년), 안전관리자 안전교육 면제(지정 후 최초 교육 1회 면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추천 가점 부여, 평가에 우수놀이시설 가점 반영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봉성초 어린이놀이시설은 학교 내 오래된 고목 등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놀이터로 심미적 안정감이 우수하고 쾌적하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놀이기구에 독창적인 이름을 지어주고 안전 수칙 동영상 제작에 참여하는 등 수요자의 참여가 극대화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동필 도교육청 교육안전과장은 “어린이놀이시설이 학생들의 창의력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공간, 더 나아가 지역민이 안전하게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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