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연구원, 학생 등 대상, 매우 까다로운 경진대회
특히 프랑스, 몽골 등 외국팀도 참여 '국제교류의 장'

우리고장 항공특성화 고교인 경북항공고등학교가 지난 25일 구미 경운대에서 열린 ‘제8회 3D프린팅 비즈콘(BIZCON)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주목받고 있다.

이 대회는 전국의 직업인, 연구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진대회로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해야만 2차 실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매우 까다로운 대회이다.

3D분야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는 권위 있는 전국대회로 전국 대학생과 디자이너들이 많이 도전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프랑스, 몽골, 베트남 등 외국팀까지 참여해 국가별 3D 능력을 뽐내며 국제교류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2학년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 참여한 경북항공고는 구동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여한 2학년 남욱환 학생은 “작품을 계획하고 만드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했으며 실패와 어려움을 이겨내고 만들어낸 성과라서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준비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지도해주신 이태균 선생님과 함께한 팀원 그리고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해준 학교측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항공고는 1인 1악기, 7대 스포츠 캠프, 사제동행 토요스포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 개선과 교류에 힘쓰고 있는 학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항공 인프라가 전혀 갖추고 있지 않은 영주시 풍기읍의 시골 한복판에서 항공정비사 자격증 취득율 전국 1위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내 항공특성화 명문고교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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