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빨강모자와 친구들’ 공연 "호응"
위기대응 요령 눈높이 맞춘 교육 가져

아동범죄예방 뮤지컬 ‘신나는 빨강모자와 친구들’ 공연이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총 4회로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열렸다.

영주청년회의소(회장 전정하)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1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로 범죄 상황별 위기 대응 요령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뮤지컬 ‘신나는 빨강모자와 친구들’은 그림형제의 ‘빨간모자와 늑대’를 기반으로 극적인 요소를 가미해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대해 즐거운 노래와 춤을 통해 대처법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을 관람한 이모군(7)은 “신나는 노래가 나오는 공연을 봐서 너무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위험한 상황이 오면 뮤지컬에서 가르쳐준 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매영 영주시청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범죄예방 뮤지컬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에 대해 생각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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