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이재원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부석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제언 내놔

‘우리 영주시의 랜드마크인 부석사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영주시의회 이재원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 순흥면․단산면․부석면․상망동)이 22일 개회된 제27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부석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이날 이 의원은 “연간 부석사의 방문객이 2015년 76만9천584명을 정점으로 2022년 35만명까지 줄어든 상황”이라며 “코로나 팬데믹과 관광 트렌드의 변화로 관광객 감소라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부석사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하려고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먼저 ‘부석사 관광지 공간적 규모의 확장’을 제안했다. “주차장과 공원 위주의 조성 사업은 관광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인근에 위치한 ‘콩세계과학관’, ‘사과홍보관’, ‘농·특산물전시판매장’과 ‘장수발효체험마을’을 연계한다면 부석사 방문객들이 영주에서 더 머무르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마구령터널 개통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내년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마구령터널이 개통하게 되면 단양과 영월에서 영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내 표지판과 조형물을 설치해 부석사를 홍보하고, 단양군 및 영월군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부석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색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며 “화엄사의 비건버거(vegan burger)와 같이 우리 영주도 부석면의 주요 특산물인 부석태와 사과를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해 부석사를 브랜드화하고, 부석사 창건과 관련된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설화를 스토리텔링해 각종 공연과 영상 콘텐츠로 만들어 부석사의 이미지를 친근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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