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학교 학생들 초청, 함께하는 ‘축제의 장’

영광고등학교(교장 박영수) 학생 축제인 ‘비호 예술제’가 지난 24일 학교 강당에서 ‘영광인들의 꿈과 끼를 펼쳐라’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예술제는 1~2학년 학생회의 주도로 열린 비호 e-스포츠 경연대회 롤(LOL), 피파(FIFA) 결승전이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중계돼 전교생의 환호와 응원 속에서 진행됐다.

또 인근 학교 학생들을 초청한 장기자랑도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사전 오디션을 통해 영광고를 대표하는 끼 많은 학생들이 노래, 댄스, 피아노 공연을 진행하고 초청공연으로 밴드 스케일팀(영광고)의 공연과 루시드(영광여고), 플렉스(영주여고), 로즈(한국 미래산업고) 등의 댄스팀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며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예술제로 진행됐다.

특히 멘토스쿨 교육봉사단이 영주YMCA 희망지역아동센터 멘티 20명을 예술제에 초대해 공연을 함께 즐김으로써 멘토-멘티가 함께하는 예술제 문화 체험도 이뤄졌다.

이번 예술제는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학생 생활안전부와 학생회 주도로 사전 안전계획이 철저히 이뤄져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비호 예술제를 학생회 대표로 준비한 이승윤(2학년) 군은 “학생회 친구들과 함께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기획하고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을 독려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경품을 선별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예술제를 계기로 우리 학교 학생들의 끼를 발산하고 평소 학업에 매진하며 받은 스트레스를 푸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영수 교장은 “이번 예술제는 인근 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지역사회의 청소년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자리가 돼 더 의미가 있었다”며 “학생들이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학교’라는 영광고 교육지표를 구현해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는 영광인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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