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전기 고교 원서 접수 결과
작년보다 17.2% 증가...전체 22.6% 차지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특성화고 일반전형을 끝으로 2024학년도 전기 고교 최종 접수 결과 타 시도 학생 1천 343명이 도내 고교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기 고교 입학 전형은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예술고와 체육고가 실시하는 전형으로 총 5천 605명 모집에 6천 234명이 지원했다.

이중 타 시도에서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특별전형에 820명, 일반전형에 523명이 지원해 총 1천 343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천 146명에 비해 197명이 늘어 17.2%가 증가한 것이다.

전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지원 학생 5천 893명 중 타 시도에서 지원한 1천 343명은 22.56%에 달하는 수치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한국해양마이스터고 외 7개교에서는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베트남 출신의 해외 우수 유학생 49명을 선발했다.

도교육청은 2016년부터 신산업 분야에 맞는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직업계고 브랜드화를 진행했고, 특히 미래 산업수요에 맞는 반려동물, 조리, 항공, 산림, 철도 등으로 학과 개편이 이뤄져 타 시도의 유입 학생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타 시도 학생의 경북으로의 지원율 증가는 경북교육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경북교육의 가능성을 믿고 찾아오는 타 시도와 해외 학생에게 빈틈없는 지원으로 따뜻한 경북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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