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교육 등 다양한 학습활동 참석
작년에 이어 경진대회서 우수한 성적 거둬
회원 90%이상 블로그·SNS 활용, 소득 창출

'영주장날 농산물대축제'에서 정보화농업인연합회원들이 농산물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주장날 농산물대축제'에서 정보화농업인연합회원들이 농산물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주시정보화농업인연합회 전자상거래 교육 현장
영주시정보화농업인연합회 전자상거래 교육 현장

영주시 농업인들의 농업경영·마케팅 분야 기술 강화를 향한 열기가 뜨겁다.

영주시 정보화 농업인연합회는 e-비즈니스 교육과 정보교류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소득으로 이어지는 농업경영을 목표로 하는 농업인 육성단체이다.

매달 4회 전자상거래 교육을 통한 학습활동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전시 홍보 행사와 정보화 경진대회 참석 등 활발한 활동을 매해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개인전 대상 2명, 퍼포먼스 분야 대상을 포함해 전체 종합대상을 받았으며, 품앗이 마케팅과 판매기법을 활용해 영주시정보화농업인연합회 스마트스토어를 설립해 정보문화 확산 활동을 선도해 왔다.

올해도 전자상거래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참여 회원 90% 이상 블로그와 SNS를 농업경영 마케팅에 활용해 새로운 소득 창출과 지역 홍보에 이바지하고 있다.

영주시정보화농업인연합회는 지난해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영주시정보화농업인연합회는 지난해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지난 10월에 열린 ‘영주장날 농특산물 대축제’에서 회원들은 농산물 전시와 시식 행사를 운영했고 온·오프라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10월 26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던 ‘2023 농업인 경영정보화 경진대회’에서 회원 권민선씨(봉현면,36)가 '정보화 전략 자랑하기'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대회는 각 지역(도)경진대회 우수작을 대상으로 사전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우수작 4점을 선정하고, 2차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권민선씨는 지난해에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도 단위 경진대회에서 '정보화 마케팅 전략 우수사례' 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권민선씨는 “부모님께서 애써 지은 농산물을 제대로 판매하기 위해 블로그, 스마트스토어, 인스타그램, 아이디어스 등 각종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 직거래 판매를 활발히 했다”며 “'애플판다'와 '애플베어'라는 브랜딩을 통해 주요 고객층인 어린 자녀를 둔 30, 40대 주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으로 소득 다양화와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라고 사례를 발표했다.

또, 연합회 회원 안순천씨(봉현면,44)와 조유미씨(풍기읍,45)도 지난 8월 8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2023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안순천씨는 실시간으로 상품 판매를 경진하는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조유미씨는 쇼핑몰이나 SNS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 고객 확보 등으로 소득을 창출한 사례를 경진하는 온라인 마케팅 활용 경진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올해 대회는 기존 서면 위주의 심사가 아닌 발표심사에 중점을 둔 첫 대회로 안순천씨와 조유미씨 모두 영주시 농업인 정보화 우수사례로 제시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

영주시정보화농업인연합회 조수인 회장은 “회원분들이 교육 참석뿐만 아니라 전략 공유와 전파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에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정보화 농업인 우수사례를 전파하며 지역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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