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총 3회 진행…영주의 ‘음식’, ‘자연경관’, ‘역사’ 알려

지난 10월 진행된 '가을 축제 나들이'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선비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진행된 '가을 축제 나들이'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선비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강강술래를 체험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강강술래를 체험하고 있다

가흥1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석호) 주관으로 열린 ‘2023 선비고을 나들이 체험행사’가 지난 18일 3회차 투어인 ‘영주 역사 교과서 여행’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선비고을 나들이 체험’은 지역 학생들에게 영주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일깨워주고,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을 하며 새로운 영주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세 가지 각기 다른 투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1회차는 지난 6월, ‘영주 맛보감 나들이’란 주제로 지역의 외국인 대학생을 위한 영주의 멋과 미를 찾는 여행으로 영주 전통시장과 선비촌 등을 관람하면서 묵 샐러드, 청국장, 감주(식혜) 등 지역의 별미를 맛보는 소중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2회차는 지난 10월, ‘가을 축제 나들이’란 주제로 7개 국적의 외국인이 참가해 선비촌과 선비세상에서 한복체험, 한과 만들기 체험, 강강술래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3회차는 ‘영주 역사 교과서 여행’이란 주제로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영주를 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을 시작으로 한절마 고택, 삼판서 고택, 근대역사문화거리까지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걸으면서 그 시대의 모습을 조망하고 지역의 소중한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이번 선비고을 나들이 체험이 지역의 우수한 관광 콘텐츠를 외국인과 지역 청소년들에게 널리 알리고 음식 관광의 경쟁력도 가늠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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