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체험, 숙박까지 모두 한 곳에서 가능
남북부 관광벨트 연계 복합관광시설 탄생

'장수발효 체험마을' 항공사진
'장수발효 체험마을' 항공사진

우리고장 영주의 체류형 관광사업의 거점으로 활용될 부석면 임곡리 소재 ‘장수발효 체험마을’이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해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주시는 15일 박남서 시장과 심재연 시의회 의장을 비롯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장수발효체험마을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77억 원(국비 31, 도비 5, 시비 41)이 투입된 장수발효 체험마을은 발효문화의 복원과 발전을 테마로 숙박동과 사무실(665㎡), 체험동(385㎡), 교육동(529㎡), 주차장(70면) 등이 조성돼 있다.

발효음식에 대한 교육과 체험, 숙박까지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한 복합 관광시설이어서 우리고장의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대한불교조계종 희방사와 장수발효 체험마을 관리 위·수탁 계약을 맺고 3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해 왔다.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단, 인근지역 기업체, 타지역 주민 등 53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발효문화를 체험한바 있다.

시는 향후 장수발효 체험마을을 영주지역 북부에 위치한 부석사·소수서원, 남부에 조성될 수변 레저관광 벨트를 연계한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남서 시장은 “장수발효 체험마을 개장을 계기로 영주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돼 ‘신명나는 관광도시, 영주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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