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구, 영주 내매 출신으로 지역과 삼성을 넘어 세계 우뚝
초등교사, 서울공대, 삼성 64KD램 개발, 삼성명예전당 추대

강진구(삼성전자 회장) 장로 학술포럼 기념
강진구(삼성전자 회장) 장로 학술포럼 기념
강진구 학술포럼 진행 모습
강진구 학술포럼 진행 모습

내매교회(윤재현 목사)는 지난 14일 평은면 천본리 소재 내매교회당에서 ‘제5회 내매 사람들 모임’ 행사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선구자 강진구 삼성전자 전 회장(장로) 재조명’ 학술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구 장로 가족 사모 김경례 권사, 장남 강병창 목사, 유권하 전 중앙일보영자신문 사장, 강평구 영광고 재경동문회장, 김충환 전 삼성전자 상무, 한명섭 삼성전자 부사장, 김일재(총회 역사위원장) 목사, 배재욱 영남신학대학 교수, 김영동 동양대 교수, 강신주 ㈜성유 대표, 권두현 전 안동문화관광재단 대표, 윤형구 하나신문사 대표, 손산문 영남신학대학 교수, 하광희 CTS 안동지사장, 정윤호 ㈜필그림 대표, 강병주(독립운동가) 목사 후손들, 영주지역 첫 기독인 강재원 장로 후손들, 박성만·임병하 도의원, 내매 사람들 등 120명이 함께 했다.

포럼에 앞서 윤재현 목사는 “오늘 제5회 내매사람들의 모임 행사와 강진구 장로 재조명 학술 포럼을 본 당에서 열게 됨을 감사드린다”면서 “내매가 고향인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이 모임은 많은 분들이 세상을 떠나셨지만 최후의 한 분까지 뜻을 함께할 작정이다. 학술포럼은 송호상 동양대 교수님을 강사로 모시고, 손산문 교수의 논찬, 한명섭(강진구 회장 비서실장) 집사 증언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삼성 명예의 전당'의 오른 강진구 회장
'삼성 명예의 전당'의 오른 강진구 회장
강진구 장로 가족 일동
강진구 장로 가족 일동
한국 기독교 사적 '제11호 내매교회'
한국 기독교 사적 '제11호 내매교회'

「내매와 영주를 넘어 세계 전자업계에 공적을 남긴 강진구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송호상 교수는 “제가 오늘 여기 온 것은 내매 출신 강신창 목사님의 아들 강석교 장로와 계성고 선후배 인연으로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꿈을 키운 내매와 영주’, ‘기독내명학교에서 신교육 경험’, ‘대구사범 심상과 진학과 모교 영주초 교사’, ‘더 큰 꿈을 위해 서울공대 진학’, ‘세계 전자업계 우뚝’, ‘삼성반도체 창시자’ 등에 대해 설명했다.

손산문 교수는 논찬에서 “강진구 장로의 삶이 지역에서 세계로 그 삶의 영역과 영향력이 점층·확장됐다”며 “그는 삶의 기초 형성과정을 그의 고향 내매마을과 내매교회와 기독내명학교에서 신앙적 환경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하나님과 유리된 세속인이 아닌 기독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살았던 강진구를 이해하게 된다”고 말했다.

강진구 회장 비서실장을 지낸 한명섭 집사는 증언에서 “회장님은 1927년 생이시고, 저는 1957년 생으로 모시기가 어려웠으나 아버지를 모신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모셨다”면서 “신앙인으로 강 회장님은 주일을 잘 지키시면서 항상 솔선수범하고 봉사하는 삶을 사셨다. 또 전문경영인으로 강 회장님은 뛰어난 머리와 창의적 발상으로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총애를 받았으며, 를 세계 위에 우뚝 세웠고, 64KD램을 개발한 삼성반도체 창시자로 추앙받아, 삼성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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